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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EU5 - TR

EU5 TR 튀르키예(터키) 여행 - day 7 셀축(셀추크)(데니즐리 렌트카)

by 설빈화안 2023. 4. 13.

어제 파묵칼레를 알차게 보내고 오늘은 다음 목적지 셀축으로 이동이다. 이제부터는 약 일주일간 렌트카로 이동을 한다. 오늘의 이번 미션은 렌트카를 제대로 수령?하는 것.

호텔에서 조식을 알차게 먹고 체크아웃을 했다. 로비에 직원인지 사장인지 아무튼 소파에 프리하게 있는 관계자?에게 데니즐리 오토가르 가는 방법을 물어보니 택시는 200리라, 아니면 돌무쉬를 타라고 한다. 그럼 돌무쉬 정거장은 어디냐? 물으니 돌무쉬는 정거장 같은 거 없고 길에서 그냥 잡으면? 된다고 함. 그래서 길에 나가서 진짜로 잡아탔다 ㅋㅋ 일단 돌무쉬기사들은 자기차에 탈 사람인지 아닌지 기가 막히게 알아챈다. 요금은 1인당 14리라, 저렴하게 데니즐리 오토가르로 돌아왔다.

애교가 많은 호텔 강아지. 우리가 돌무쉬 타러 가는길도 따라나와 한참을 배웅해줬다.
돌무쉬 타고 데니즐리 오토가르로 가는 길

 
 
 
우리가 돌무쉬를 타고 데니즐리 오토가르로 가기위해 서 있던 정거장 아닌 정거장 위치는 이곳,, 여기 서 있다가 돌무쉬가 지나가면 손을 들어 잡으면 된다. 돌무쉬는 따로 정거장이 없다는 거 다 알죠??
https://goo.gl/maps/XmsCZMujfiZLS7bF7

37°54'45.0"N 29°07'12.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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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부터 rentalcars.com으로 부킹 한 렌트카 업체 Garenta로 걸어서 이동한다. 배낭과 캐리어까지 무게가 무겁지만 거리가 멀지는 않아 갈 만하다. 한 20여분을 데니즐리 오토가르로 부터 걸었더니 목적지 Garenta에 도착했다.

 


이미 예전 유럽 자유여행에서도 수차례 렌트를 해왔던 터라 거부감이나 두려움은 없다. 렌트카는 여행의 자유도를 상승시키는 만큼 비용적으로는 마이너스이기는 하다. 하지만 짝지와 나는 보통 유럽여행을 한번 나오면 적어도 한차례 씩은 렌트를 하는 편이다.

데니즐리에서 렌트를 해서 이스탄불 공항반납이다. 이스탄불 숙소 쪽의 시내반납이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게도 rentalcars.com에서 검색되는 우리에게 맞는 일자/차종/비용의 렌트카는 이스탄불 공항반납 옵션밖에 없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이스탄불 입성 후 바로 공항으로 가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남은 이스탄불 일정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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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talcars.com으로 튀르키예(터키) 렌트카 부킹하는 방법과 데니즐리 Garenta 렌트카 사무실 등의 정보는 여기에 따로 작성해 둔다.
https://sulvin.tistory.com/entry/rentalcarscom-%EC%9C%A0%EB%9F%BD-%EB%A0%8C%ED%8A%B8%EC%B9%B4-%EB%A0%8C%ED%84%B0%EC%B9%B4-%EC%A0%95%EB%B3%B4-%ED%8A%80%EB%A5%B4%ED%82%A4%EC%98%88%ED%84%B0%ED%82%A4-%EB%8D%B0%EB%8B%88%EC%A6%90%EB%A6%AC-%EB%A0%8C%ED%8A%B8%EC%B9%B4

rentalcars.com 유럽 렌트카 렌터카 정보, 튀르키예(터키) 데니즐리 렌트카

렌탈카스닷컴 rentalcars.com을 이용한 일반적인 유럽에서의 렌트카 부킹(예약) 방법에 대한 설명과 팁을 공유합니다. rentalcars.com에서 선택해서 지불해야 할 옵션과 렌트업체에서 직접 지불해야 할

sulvin.tistory.com

 
 
 

무사히 렌터카를 수령하고 사이드 미러와 좌석 높낮이 등의 차량 세팅을 나에게 맞게 한다. 이제 셀축으로 출발… 약 3시간 운행이다. 눈치를 잘 보며 운전을 한다. 아직 튀르키예 도로의 제한속도 적용이 익숙하지가 않다. 고속국도가 어디는 50km/h, 어디는 90km/h, 어디는 110km/h 헷깔린다. 중간에 휴게소도 들러 화장실도 가고 차이도 한 잔 사 마셨다.

깡통차, 말 그대로 깡통이다 ㅋㅋ
셀축으로 가는 길, 여유있게 쉬어가며 약 3시간 정도 운전을 해야 함.

 


셀축 숙소인 호텔로 무사히 도착. 주차는 어떻게 하냐고 로비에 물어보니 길가 호텔입구 쪽 한자리를 만들어 줬다. max 2인의 고전?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방으로 올랐다. 건물과 방이 오래된 티가 난다. 대신 깔끔하고 친절하니 그걸로 만족이다.
https://goo.gl/maps/NfitP9Qv1DDQJS1e7

EPHESUS CENTRUM · Atatürk, 1016. Sk. no :19 D:no :19, 35920 Selçuk/İzmir, 터키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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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짝지가 터키음식을 향신료 때문에 잘 먹지를 못하고 있다. 유럽여행 다른 곳에서는 안 그랬는데 유독 터키는 향신료가 많이 들어있어 그런 거 같다. 그래서 오늘 셀축에서의 늦은 점심은 한국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마침 부근에 후기 좋은 한국식당이 있다.
https://goo.gl/maps/mwRSnKhUBRPNA8Ug7

에베소 빌라 한국 식당 · Atatürk, EFES VILLA KORE RESTORANI Atatatürk Mah. Dr. No:7, Dr. Sabri Yayla Blv. No:7, 35920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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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2023. 3월 메뉴판이다. 한국가격과 비교하면 그래도 저렴한 편. 보통 서유럽에 있는 한식당 가격으로 치면 절반도 안되는 가격. 프랑스나 오스트리아에서 한식을 먹으려면 한국 가격의 2배 이상 지불해야 한다.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람이 한 명도 없다. 터키직원이 한국사람이냐고 묻더니 안에서 한국 아주머니 한분이 나와 인사를 건넨다. 비빔밥과 김치찌개를 시켜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하고 벽에 붙은 투어 정보에 대해 물으니 아주머니 사장님이 적극적이시다. 에페스와 쉬린제 투어를 비공식? 가이드랑 연결을 주선해 주신다. 리베이트를 받으시는게 아니라 정말 도와주신 것. 개인적으로 유적지 등은 전문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게 좋다. 그냥 돌덩이만 보고 오느냐 설명을 듣고 오느냐는 천지차이다. 이곳 사장님 도움으로 즉석으로 프라이빗 투어를 잡고선 내일 다시 이곳 식당에서 가이드?분을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다시 숙소로 복귀.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주변 골목 투어에 나섰다. 그런데 셀축은 관광도시이긴 하지만 잠만 자는 거점도시라서 셀축 다운타운 중심부, 즉 호텔부근에는 관광객들의 눈길이 갈만한 시설은 없다. 전부 현지 주민들 위주의 식당과 상점들이 대부분이다. 기념품 가게가 몇군데 없는걸 보면 확실히 관광지는 아닌것 같다. 셀축 다운타운 기차역 부근은 밤에도 비교적 안전한 것 같다. 애기엄마들이 밤 8시반, 9시쯤에도 유모차를 끌고 나와 산책을 즐기는 걸 보면 말이다.

 
 

대형슈퍼마켓?에 들러 간식거리와 맥주를 사서 호텔로 돌아와 먹었다. 튀르키예 맥주인 Efes맥주는 별로 맛은 없는거 같다. 한국 맥주랑 맛이 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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