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즐리에서 렌트했던 후기입니다…
이번 튀르키예 여행에서 7일간 렌트했던 르노 탈리언트 세단에 대해 간단한 리뷰를 함.
동유럽 대중 자동차브랜드 다치아의 컴팩트 세단 *로건*을 배지 갈이해서 르노로 바꾼 차량이다. 한국에는 출시가 안된 차량이고, 동유럽과 튀르키예에 출시된 차량임.
한국 기준으로 간단하게 비교하면 현대자동차 엑센트의 최하트림,즉 깡통차라고 보면 된다. 차량의 크기나 엔진도 엑센트와 유사하고 변속기를 제외한 모든것이 수동이다. 운전석 창문은 오토윈도우임. 주차브레이크도 수동으로 땡기는 타입이고 크루즈컨트롤도 수동.
엔진은 아마 3기통 1.0 가솔린 엔진인거 같고 마력은 약 100마력이 안돼는 사양인데 정확한건 알 수 없다. 토크가 약해 추월가속이 답답했다.(경차보다 조금 나은정도? 아님 경차랑 똑같은 느낌?) 고속도로 정속주행 연비도 겨우 15km/l 정도밖에 안돼서 렌트한걸 후회했다. 그냥 디젤로 할걸…
차문을 열고 닫거나 트렁크 문을 열고 닫으면 정말 말 그대로 깡통소리가 난다ㅋㅋㅋㅋ 깡통캔에 엔진이랑 바퀴달아놓고 굴리는 기분… 승차감도 안좋고 운전석도 좁다. 방음? 80km 넘어가면 목소리 높여야 말소리 들릴 정도로 방음은 안좋다.
멀티 시거소켓과 hud를 가져다 달아놓고 썼다. 핸드폰 거치대도 준비했었는데 순정으로 핸드폰거치대가 장착되어 있어서 가져간 거치대는 사용하지 않음. 블루투스 연결해서 음악들으려고 했는데 주행소음이 너무 심해 거의 음악을 못들었다. 멀티미디어 조작 콘솔도 공조기버튼쪽에는 하나도 없고, 오직 스티어링휠 우측, 와이퍼 조작하는쪽에 따로 붙어있어 현기차만 타본 사람들은 무지하게 불편하게 느낄것이다. 나는 푸조 등 유럽차에 익숙해서 오히려 편했지만…
이런 깡통차를 타고 즐겁게 재미있게 여행을 했다. 다시는 렌트하지 않을거야…… 앞으로는 만나지 말자 르노 탈리언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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