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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타 차량

2016년식 더 뉴 맥스크루즈 - 아버지 차 바꿔드렸던 이야기

by 설빈화안 2023. 2. 13.

 
2021.02.04
 

 
어제 아버지께 드릴 뉴맥 중고로 가져와서 오늘부터 정비 중입니다.
 
케미컬류는 인터넷으로 주문 다 넣어놨고
배송 오는 대로 공임나라 가서 교체예정입니다.
 
모터스테이션 와서 진단기 찍어보니 오류코드 사소한 거 빼고 양호하네요. 하체, 엔진룸 누유 없음을 확인. 차 상태는 좋은 거 같습니다.
 
온 김에 엔진마운트 미션마운트 교체 중입니다
5만 킬로밖에 안된 찬데 생각보다 잔진동이 있어서..
모터스테이션 행사한다고 해서 가격이 생각보단 싸네요.
 
내일은 이곳 협력점 수원타이어집 가서 hp71로 4짝 다 교체하려고 합니다.
 
맥스크루즈 차가 좋네요.
15년간 디젤차종 3만 킬로 이상 탄 게 10대가 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완성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모터스테이션 구리지점, 엔진/미션 마운트 교체비용 약 19만 원.
교체 이후 눈에 띄게 진동/소음 감소됨.
 
 
 
 
2021.02.06
 

 
이번주 화요일에 상사에서 5만 킬로 탄 16년식 2300에 업어와서 3일 내내 정비하느라 추가로 150 들었습니다. 누유없이 깨끗했고 오류코드도 없는 상태 매우 양호한 차였지만 그래도 아버지한테 드리는 찬데 제가 탈 차보다 신경이 많이 가더라고요.
 
케미컬류 올교체, 엔진/미션 마운트 교체부터 타이어, 핸들가죽까지 어지간한 건 다 교체해서 거의 신차컨디션 만들어놨어요. 엔카보증 6개월 1만 킬로 499,000원짜리도 일부러 들었습니다 혹시나 아버지가 수리가 발생하면 돈아 끼신다고 안 하실까 봐요.
 
 
미리 말씀을 안 드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짐 좀 같이 내리자고 잠깐 주차장에 같이 내려가자고 한담에 깜짝 이벤트처럼 맥스 앞에서 키 드렸어요.
아버지가 너무 미안해하시면서도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에 넘 기분이 좋았습니다.
 
10년 된 베라크루즈 정이 많이 들어서 아쉬워하시면서도 신차(?)는 어쩔 수 없죠. 엄청 신나 하시면서ㅋㅋ 짐 다 옮기고 베라크루즈는 제가 가져왔습니다.(며칠 뒤 이거 상사에 넘길때 내가 눈물이 막나왔었음,, 왜 그랬을까,,)
 
오토홀드도 아직 써본 적이 없으신데 내일은 아버지랑 같이 맥스 교육에 들어갑니다 ㅎㅎ 전자식 파킹기어 보고 신기해하시는 모습이ㅠㅠ
 
아직 자잘하게 할 것들이 좀 있어요.
오르간페달, 실내등 led, 와이퍼, 캐빈필터, 목쿠션, 공기청정기, 캐패시터, 본넷방음, 스피커 알갈이. 특히 스피커는 한숨 나올 정도네요.
 
더 좋은 차로 못 사드려서 죄송하고, 이제야 주행보조옵션 풀로 가득 찬 차를 사드리게 돼서 조금 마음이 편하네요.
 
 
 
덧. 아버지께 차 드리기 전에 와이파이랑 다툼 이야기,,
 
이제 내일 아버지 퇴근시간 맞춰서 본가에 끌고 가서 조촐하게 차키 건네드리면서 감사인사드리고 저녁이나 먹고 오자니까 지난주에 갔다 왔는데 왜 또가냐고 피곤하다고 안 간답니다 ㅡㅡ
 
시댁에 가급적 가기 싫고, 차라는 게 남자들한테 어떤 의미인지 여자라서 모를 테니 한편으로는 이해는 가는데,
솔직히 짜증 나네요 어휴
 
금요일 기분 좋게 술이나 먹을랬더니 기분 잡쳐서 그동안 미뤄놨던 bmw 3gt diy 주차장 내려가서 다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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