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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EU5 - TR

EU5 TR 튀르키예(터키) 여행 - day 13 이스탄불

by 설빈화안 2023. 5. 11.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짝지와 나 둘 다 체온 유지가 힘들다. 짝지는 후드티를 하나 구매해서 무장을 강화하기로 했다. 9시 30분쯤 일어나 씻고 나갈 준비를 했다. 탁심광장 쪽 쇼핑거리를 갈 생각이다. 오늘도 비가 계속 온다.

가게 벽에 딱 붙어서 비를 피하는 냥이
탁심쪽으로 오르기 시작,,
탁심쪽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ㅠ
아니 이거 경사 넘 심한거 아닙니까?ㅋㅋㅋ

 



튀르키예 스파 브랜드 mavi에서 짝지 거 두꺼운 남색 후드티를 구매했다. 이걸로 추위대비 강화 성공. 언덕길을 내려오면서 짝지는 석류주스를 한 잔 사 마시고 일단 숙소로 와서 잠시 재충전을 했다. 여행 막바지라 체력이 달린다. 자주 숙소에 들러 쉬어줘야 한다.

https://goo.gl/maps/oCatRJyZk59k4cs18

 

Mavi - Beyoğlu · Kuloğlu, İstiklal Cd. No; 123-A, 34433 Beyoğlu/İstanbul, 터키

★★★★☆ · 의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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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니쿨라를 타고 다시 위쪽으로 올라가 백종원이 들렀던 카이막 맛집에 들러 카이막을 먹었다. 내 입맛은 어제 먹은 카이막집이 더 맛있다. 그릇과 차이를 먹기 무섭게 치우고 테이블을 닦고 메뉴판까지 세워둔다. 우리 둘이 테이블에 아직 앉아있는 상태인데 말이다 ㅋㅋ. 이건 누가 봐도 빨리 나가라는 소리ㅎㅎ. 한국사람들 많이 가는 곳이라는데 이딴 식의 접대는 기분이 좀 나쁘네.

 

튀르키예 여행을 끝내고 나서 생각해보면 소위 백종원 맛집은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카이막은 솔직히 그 맛이 그 맛이고, 백종원이 안 간 곳의 맛집이 훨씬 많아서,, 백종원 씨가 다녀간 가게들 전반적으로 후한 점수를 주기는 힘든 거 같음.

 

https://goo.gl/maps/VCyFhTFqn5XutcM97

 

튀넬 · Azapkapı, Tersane Cd. No:9, 34421 Beyoğlu/İstanbul, 터키

★★★★★ · 운송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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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심쪽으로 올랐다 내렸다 하는 푸니쿨라. 경사가 높은 탁심으로 접근이 편하다.
이 푸니쿨라 이름은 TUNNEL. 입구가 숨어있어 찾기가 힘들다.

 

 

 

https://goo.gl/maps/6dNXEdfHqvGJ1LnK8

 

Karaköy Muhallebicisi · istiklal caddesi no:261 41.0284988, 28.9746145, 34421 Beyoğlu/İstanbul, 터키

★★★★★ · 유제품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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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막, 맛은 있었다. 접객태도가 개같아서 그렇지
2023년 3월 가격표



내리막을 걸어내려 가 어제 들렀던 고등어케밥집으로 갔다. 오늘은 주인아저씨가 케밥을 만들었는데 미묘하게 어제 만들었던 직원 솜씨가 더 나은 것 같다.

촛점이 안맞았네,,
고등어 케밥 반마리 2개

 

 

 

 

 

 

배를 타고 아시아지구 카디쿄이로 갔다. 20분 정도 배를 타고 갔는데 이곳 사람들에게 그냥 교통수단일 뿐 관광 목적이나 기분은 나지 않는다. 배에서 하선했는데 비가 쏟아졌다. 급히 주변 카페로 들어가 비를 피했다. 바클라바와 라떼, 차이를 먹었는데 바클라바는 너무 단 것 같다.

 

 

 

https://goo.gl/maps/U4KLbPwsjNBvAVio6

 

İst’klal Cafe Restaurant Pastane · Osmanağa, Halitağa Cd. 11-9, 34714 Kadıköy/İstanbul, 터키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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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달았다ㅠ
급하게 비 피하느라 들어간 카페,, 나쁘지 않았음

 



비가 잦아들어 아시아 지구 골목을 구경하며 마트인 Bim을 들러 1차 마트쇼핑을 하고, 미그로스도 발견해서 2차 마트쇼핑을 했다. 그리고 아시아지구를 작게 한 바퀴도는 T3 트램을 타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카디쿄이 T3트램

 

 

 


다시 배를 타고 카라쿄이로 넘어와서 숙소로 T1 트램을 타고 왔다. 카라쿄이 도착후 배 하선역 근처에 있던 수산시장에 들러 잠깐 구경했음.

 

 

 

한국에서부터 가져온 너구리 라면 2개를 드디어 먹기로 했는데 식수가 없네? 이곳은 석회수라 주방수돗물을 끓여 먹어서는 안 된다. 내가 혼자 내려가 물을 1.5L짜리를 사 왔다. 물을 끓이려는데 가스레인지에 점화기가 없네? 라이터가 있어야 불을 붙일 수 있는 가스레인지다. 라이터를 또 사러 내가 내려갔다 왔다. 몸은 힘든데 짱나네 ㅠ

너구리를 맛나게 먹고 야경을 한번 보자고 나옴. 갈라타 다리를 건너는데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일모레 짝지가 보스포러스 투어로 배를 타며 야경을 볼 계획이라는데 마침 해당 투어 매표소와 선착장이 있어 한번 확인차 가까이 가봤는데, 평일은 마지막 운항이 17:00시 인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 야경을 볼 수 없는 운항스케줄이었던 것. 다행히? 이걸 발견하고 스케줄을 미리 변경할 수 있었다. 트램을 타고 다시 숙소로 10시쯤 복귀.

이거 안봤으면 큰일날뻔,, 코로나 때문에 유람선 스케줄이 다 변경되어 있었다.

 

 

 


17,000보. 내일은 이스탄불 투어다. 체력이 달리네. 숙소 와서 바로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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