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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EU5 - TR

EU5 TR 튀르키예(터키) 여행 - day 16 이스탄불 - 귀국

by 설빈화안 2023. 5. 18.

튀르키예 마지막 날, 귀국하는 날이당. 오전 일찍 일어나 산책이라도 나갈까 했지만 역시 9시 30분 넘어서 문을 나섰음. 그동안 마트에서 보기만 했던 튀르키예 사발면을 시험 삼아 먹어봤는데 상당히 의외로 먹을만했음. 이걸 이제 먹다니 ㅋㅋ. 카이막이랑 소나무꿀 조합으로 빵에 발라먹기도 했는데 카이막에는 좀 더 라이트 한 꿀이 어울리는 듯하다. 짝지가 아시아지구 미그로스까지 일부러 어렵게 가서 산 소나무꿀은 좀 헤비 한 느낌임.

의외로 먹을만한 튀르키예 사발면. 물은 표기된 높이 말고 제 손가락, 저곳까지만 부으세요
마트에서 산 카이막. 솔직히 음식점에서 파는거랑 맛이 똑같았다.

 
 

이제 익숙해진 숙소앞길
아이컨택 시도중,,

 
 
 
T1 트램을 타고 아야소피아와 블루모스크를 마지막으로 보러 갔다.

튀르키예 여행 내내 딱 한 대 목격한 BMW 6GT, 길거리에 대형세단 자체가 아예 없는 수준이다ㅋ
톱하네 stop 트램,, 그리울꺼야,,
마지막 아야소피아,,

 


30분 정도 잠깐의 여유를 부리고 공항버스 정류소를 찾는데 보이 지를 않는다. 코로나 이전에 있던 havaist 공항버스 정류장 표지만 있고 지금은 운영이 안 되는 듯하다. 일단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숙소 앞 생과일주스 착즙 가게에서 한잔 때리고,

 
 
 
 
튀르키예에서의 마지막 차이를 끓여 마시고 숙소 내부 정리를 하고 키를 테이블에 놔두고 셀프체크아웃. 악사라이로 havaist 공항버스를 타러 T1 트램을 탔다. 악사라이 stop에 도착해서 무사히 공항버스를 찾아냈다. 1인당 87리라를 내고 버스에 올랐다. 약 50분 정도 달려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OZ552편으로 탑승수속하는 한국사람들의 줄이 생각보다 길었다. 그동안 못 본 한국사람들을 여기서 다 보게 되었다. 어떤 커플은 해외여행이 처음인 듯 왜 무료수하물 무게가 23kg밖에 안 되는지 툴툴거리며 커다란 캐리어를 열어놓고 짐을 다시 분배하는 등 무게추가에 따른 추가 수하물 비용을 내지 않기 위해 수속 카운터 앞에서 어수선하게 짐정리를 다시 하는 사람들 때문에 줄이 쉽게 줄어들지를 않았다.

수속을 마치고 보딩패스를 받은 후, 짝지말대로 게이트 F15까지는 정말 한참을 걸었다. 적어도 20분은 넘게 걸린 듯하다. 최악의 환승공항인 샤를드골보다 훨씬 동선이 길다. 이스탄불공항 환승 시에는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야 할 듯. 짝지는 남은 100리라를 커피와 빵으로 처분했다.

이스탄불 기념품
공항에서 마지막 튀르키예 커피,,



9시간 40분을 날아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많이 피곤하다.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지 자꾸 구글맵을 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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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스탄불,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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