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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차박

차박일지 20221018 - 경남 고성 당항포구

by 설빈화안 2022. 10. 21.

공주대 신답, 진주(장비 마물 실패)를 거쳐 내일 대구 쪽 가기 전 당항포구를 찍고 왔다. 내일은 영천(is). 대구 쪽 회사들을 돌고 서울 복귀,,

겨울이 가까워져서 그런가,,
pm 6시 20분경 도착한 거 같은데 해는 벌써 떨어져서 어두워졌다.
에잉 아쉽네 해넘이 보면서 잠깐이라도 멍 잡고 싶었는데ㅋ

오늘은 작정하고 진주 홈플에서 6000원 회를 2개나 겟 했다!
하나는 광어 하나는 우럭.  내가 좋아하는 대선 소주랑 맥주 2캔도 같이 사들고 옴.

홈플 떨이회 50할인, 푸석푸석해서 맛은 별로네ㅎㅎ


나는 출장 때 미니멀 평일 차박이라 준비가 부산스럽지는 않다. 차박지 어디를 가도 사람은 없을 것이고. 차에 이거 저거 보완할 준비물들은 그때그때 하나씩 채워 넣는 중..

오늘은 그만 평탄화용 캠핑매트를 까묵었다 ㅋㅋ
이럼 잠을 잘 수가 없는 상황인데,,
조수석에서 시트를 좀 젖히고 자야 할까?
문득 차에 이고 있는 루프탑텐트가 있다는 게 생각남.
아 맞다 내차는 루프탑텐트가 있지?ㅎ




당항포구

이곳이 차박지인지는 모르겠다. 주변 슈퍼나 편의시설은 없다. 부근 200m 정도에 횟집들이 많은 걸 봐선 관광지는 맞는 거 같은데 밤에 도착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니 알 수가 없네,,

일단 내가 차박지로 주차한 곳은 화장실이 없다. 부근에 길을 따라 걸으면 무슨 공원(?) 입구에 공중화장실이 있다는 거를 아침에 철수하면서 봤음.

술기운이 오르면 배가 고파지지ㅋㅋ


라면도 끓여 먹고 기분 좋게 루프탑텐트를 펼치고 올라가 잠에 든다. 가져온 오리털침낭 속은 매우 따뜻하다. 이불밖 공기는 차다. 앞으로는 가급적 차 내부에서 자야겠어 공기가 너무 차가워서

한 5번 정도 깬 거 같은데 아무래도 불편한 베개와 환경 때문이 거었지?

쓰레기는 고스란히 되가져간다.
가급적 내가 왔다 갔단 사실은 티 안 나게,,

1박 2일 동안 1000km를 운전했다.
1세대 308sw 수동크루즈컨트롤만 있는 차로 잘도 다닌다.
발목이 낫지를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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