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피 - 방음 DIY(본네트)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본네트 방음 DIY

그피 = 그랜드 C4 피카소

순차적으로 천천히 방음 diy를 할 예정인데요, 오늘은 본네트 방음부터 시작해 봅니다. 앞으로 도어, 실내, 트렁크 방음도 천천히 해볼 생각이에요.

구매한 방진매트, 방음매트, 신슐레이터는 별도의 링크를 안 걸겠습니다. 상기 키워드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이 나옵니다. 용도에 맞게 잘 구매하셔요. 저는 무슨 제품이 맞다, 써도 된다 안된다 그런 건 설명 못합니다. 판매자에게 문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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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 diy는 효과가 없다는 사람도 있고, 효과가 있다는 사람도 있고, 의견이 갈립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피 이전 차량 2대를 방음 diy 해본 결과 효과가 있다입니다.

도어 4개, 트렁크 하부, 실내 바닥 방음을 하게 되면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렇게 차주가 직접 하는 방음 diy의 특징이 있습니다.

1. 의외로 정차 시에는 잘 안 느껴진다는 것.
2. 그런데 주행 시, 특히 100km/h 전후의 고속영역으로 갈수록 방음 diy의 효과를 쉽게 체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3. 소음이 확 준다기보다는 순정 상태에서 유입되는 소음의 영역이 시끄럽고 날카로운 고음영역에서 조금 더 부드러운 중저음으로 바뀌어 유입됩니다. 조금 덜 피곤한 소리로 변해요.
4. 그피 처럼 급이 높지 않은(?) 차량일수록 더 효과가 있어요.


정리하면, 방음 diy를 한다고 정차 시 소음이 극적으로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방음패드를 도배한다고 해서 시끄러운차가 갑자기 고요해지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사람에 따라 아예 못 느낄 수도 있어요. 단, 주행을 하면 특히 고속영역으로 갈수록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이 점을 꼭 이해하시고 방음 diy를 하셔야 합니다.

이 모든 방음 작업에도 달라진 걸 모르겠다는 분도 극히 일부지만 있긴 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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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네트 열고

핀을 요딴식으로 가운데 부분을 열어준 뒤 빼줍니다. 이거 뺄 때 주의해야 하는데요, 쉬운 작업이라 딴생각하다가는 엔진룸으로 핀이 낙하하는 엄청난 불상사가 생깁니다ㅋㅋㅋ 저는 본네트 방음 diy 할 때마다 하나씩 떨어뜨리는데요 ㅠ

본네트 lock 클립을 제거. 10mm 너트 2개 풀면 됩니다.

10mm 롱 복스 사용

안쪽은 이렇게 생김.

먼저 진동을 잡을 수 있는 방진 매트를 붙여줍니다. 가위로 잘라야 해요. 칼은 안됩니다. 본네트 철판의 떨림을 잡아주는 역할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많이 붙이는 것보다 꾹꾹 눌러서 잘 붙이는 게 중요합니다. 이거 꾹꾹이 제대로 안 하면 한여름에 다 녹아서 떨어져요. 힘 빡빡 주고 꾹꾹이 제대로!

떼어낸 순정 본네트 흡음재.

여기는 방음매트를 붙여줍니다. 이건 알리에서 산 '난연성 알루미늄 방음매트 10t'입니다. 두꺼워요.

우선 물티슈로 표면의 먼지만 제거해 줍니다.

모양에 맞게 대충 잘라주고 붙입니다. 모양을 꼼꼼하게 예쁘게 할 필요 없어요. 예쁘게 한다고 방음 더 잘되는 거 아닙니다. 그거보단 플라스틱 핀을 다시 잘 꼽을 수 있도록 구멍을 잘 내주는 게 중요해요. 왜냐면 두께가 10mm가 두꺼워지니까요.

순정 본네트 흡음패드의 사이드 부분에 위치한 플라스틱핀 구멍은 방음패드로 덮이지 않도록 했고 사진에 보이듯 가운데 구멍 5개만 방음패드로 덮게끔 한 뒤 구멍을 크게 내줬습니다. 저 구멍을 작게 내면 재조립 시 플라스틱 핀 못 꼽아요ㅋ

조금 빡빡하지만 핀을 제대로 다시 꼽아 넣었습니다.

처음에 엔진룸에 떨궈버린 핀은 결국 못 찾았습니다. 어디 구동부에 안 들어갔기를 바래봅니다ㅠㅠ 대신 모양이 다른 여분 플라스틱핀으로 땜빵…

본네트 방음 diy 결과는

1. 본네트 닫을 때 소리가 묵직해짐ㅎㅎ, 닫을 때 묵직하게 쿵!
2. 방음 효과는 아주 약간 느껴집니다. 소음이 1% 줄었음ㅋㅋ


끝.

 

 

다음편,,

그피 - 방음 DIY(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