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C4피카소 방음 DIY(본네트) 편,,
스피커 알갈이와 병행해서 하면 효율적인 도어 방음 diy입니다. 아직 스피커가 안 와서 우선 방음부터 해놓으려고 합니다.
그피 도어트림 탈거시 필요한 기본 공구들…
T30 torx, T20 torx 별 드라이버 꼭 필요합니다.
1열 도어 트림부터 뜯어냅니다.
일단 굽스님 영상으로 순서를 파악해두시고,,
단, 절대 굽스님 영상처럼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저 영상은 아주 쉽게 미리 뜯어놓고 찍으신거고요, 온 힘을 다해서 뜯어내야 뜯어지는데요, 솔직히 처음 뜯어보시는 분들은 멘붕오실거에요. 이거 뜯을 수 있는 거 맞아???? 이런 생각 드실 겁니다.
제가 1열 도어트림은 하도 뜯었다 붙였다 해서 핀이 거진 다 부러져 있습니다. 어차피 스피커&방음 DIY 끝나기 전까지는 계속 다시 뜯어야 해서 핀 부러진 채로 그냥 다니는 중입니다 *^^* 문 열고 닫을 때 전혀 지장은 없습니다. 어차피 3개의 볼트가 박혀있어서요.
그리고 1열 도어트림 탈거시 요상한 도어핀이 한 개 있습니다…
그래서 암튼, 도어트림 쉽게 뜯는걸 좀 있다가 2열 도어 뜯을 때 보여드리겠습니다.
도어트림 핀은 엄청 잘 부러집니다. 도어 방음 작업을 하실꺼면 미리 사 놓으세요. 제 차는 2014 그피이며 핀 모양은 아래 url과 같습니다. 반드시 자기 차 도어핀은 직접 확인하고 맞는 규격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자, 일단 1열 도어트림 분리완료. PU폼? 으로된 순정 흡음재가 붙어있습니다.
이걸 칼로 떼어냅니다. 이 하얀색 순정 흡음재는 다시 그대로 재활용할 거라 버리면 안 됩니다.
이런 식으로 저 노랑색 끈끈이를 잘라서,,
다 뗄 필요는 없고요, 여기까지만 떼내고,
반대편으로 넘겨서 작업할 때 걸리적거리지 않게 테이프로 임시 고정시켜 줍니다. 이거 다 떼고 하셔도 되는데 어차피 방진패드 붙이는 작업을 마치고 이 순정 흡음패드를 다시 원위치시킬 거라 완전 탈착을 시키면 또 그 모양 그대로 붙이기가 번거롭습니다.
벌써 2년 전에 사뒀던 부틸 고무 재질 방진패드. 뒤쪽 부착면이 엄청 끈적입니다. 얘는 문짝 철판에 붙여서 철판의 떨림을 저감시켜주는 역할입니다. 이걸 부착해주면 밖에서 도어를 두드릴때 나는 소리가 깡깡에서 퉁퉁으로 묵직하게 바뀝니다ㅋ
도어에 뚫려있는 저 3개의 큰 구멍뒤쪽으로 방진패드를 적당히 잘라서 붙여줍니다. 팔을 안쪽으로 많이 집어넣어야 하고 날카로운 부분들이 있으니 반드시 장갑을 끼셔요.
이렇게 대충 몇 군데 붙여주고, 이제 꾹꾹이를 해줍니다.
제가 본네트 방진 diy때도 말했지만 이 방진패드를 붙이는 거보다 꾹꾹이를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 한여름이죠? 이거 꾹꾹이 제대로 안 해놓으면 땡볕에 주차했다가 저 방진패드가 녹아내리는 시계처럼 다 녹아서 문짝 안쪽바닥으로 다 흘러내릴 겁니다. 무슨 도구든 상관없습니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max power로 꾹꾹이를 하세요. 저는 가위의 손잡이, 플라스틱 리무버 등 모든 도구를 사용합니다.
만약 당신이 작업을 제대로 했다면 당신은 방진패드를 붙이는 시간보다 방진패드 꾹꾹이를 하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고 당신의 팔은 저려오고 손가락은 쥐가 나고 팔 전체가 아플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제대로 작업을 한 것입니다.
철판의 모든 면적을 덮을 필요는 없습니다. 손 닿는 곳 위주로 어느 정도 면적은 커버한다는 생각으로 붙이세요. 생각보다 이걸 붙이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방진패드를 모두 붙이고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꾹꾹이를 하고 나면 이제 다시 순정 흡음재를 원상태로 붙여줍니다. 별도의 점착작업은 필요 없고 그냥 다시 원위치로 돌려주시면 아까 칼로 잘라냈던 노랑색 접착제가 스스로 잘 붙게 됩니다.
문짝 1개 하는데 반정도 사용했네요. 나머지로 남은 3개의 도어를 다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제 방음 패드를 붙일 차례입니다. 이건 알리에서 사 둔 10t 흡음재입니다.
1열 도어에 대고, 붙일 수 있는 모양대로 잘라냅니다. 흡음 기능 향상을 위해 가급적이면 1개 통짜로 잘라내는 게 좋습니다.
머리를 굴려 조수석 쪽 1열 도어용 흡음패드도 미리 잘라둡니다.
후후 역시 일 머리가 있어ㅋㅋ
이제 이것을 순정 흡음재 위에 붙입니다. 사진을 깜빡했네요. 2열 도어 작업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도어핀 구멍 잘 피해서 붙여주고, 필요하다면 구멍을 내서 볼트나 도어핀을 다시 장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방음패드를 위 사진처럼 도어에 직접 바르는 게 아니라 분리한 도어트림(아래 사진)에 붙이는 분도 있습니다. 그냥 자기 마음입니다. 편한 대로 하세요. 저는 이게 편해서 이렇게 작업합니다. 이게 작업 난이도도 더 쉽고요.
1열 도어가 끝났습니다. 분리했던 도어트림을 다시 원위치시켜주고요.
2열 도어 차례입니다.
도어트림을 뜯어내야죠? 이렇게 우선 플라스틱 리무버등을 쑤셔서 작은 틈을 만들고 저 리무버 가위(?)를 이용하면 아주 쉽게 도어트림을 뜯어낼 수 있습니다. 작은 틈을 조명으로 비춰서 도어핀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내고 거기에 저 리무버가위를 꽂아 넣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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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도어트림을 탈거하고, 아까 1열 한 것처럼 순정 흡음재를 칼로 잘라냅니다.
1열 작업한 대로 먼저 방진패드를 붙여줍니다. 작업 간에 손이 많이 더러워집니다. 이게 옷에 묻으면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주의하세요.
치열한 꾹꾹이의 흔적, 느껴지시나요?
마찬가지로 2열 방음패드도 쌍둥이로 제작해 두고,
붙이고, 마물.
문 닫을때 소리가 틀립니다. 이전에는 깡! 이었다면 지금은 쿵! 으로 묵직하게 바뀌었습니다.
날이 더워 도저히 힘들어서 오늘 작업은 운전석 앞/뒤 2개 도어만 완료. 조수석 쪽 2개는 나중에 하렵니다.
2023.08.09
조수석쪽 1열/2열 도어 방음작업 완료
끝.
트렁크 도어 방음 diy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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