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5
308sw 1세대 2010년식 입니다. 2.0 HDi 엔진입니다.
308과 308sw 1세대는 스피커사이즈가 아마 동일할겁니다
저는 그냥 막귀인데 제가 들어도 이 차의 스피커는 베이스가 전혀 없는 쓰레기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트위터만 달려있는 차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 입니다.
그냥 아무 스피커나 달아도 이거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에 미루고미루다 오늘부터 작업 진행합니다.
알리에서 싸구려 스피커 사이즈에 맞게 사두었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모자라서 우선 운전석 문짝의 스피커만 바꿨습니다.
나머지 3개는 차차 하려고요.
스피커 바꾸는김에 방진/방음도 같이 해주려고 하는데
이번이 3대째 방음/방진 diy입니다만(이전에 다이했던 차량은 투싼ix, bmw 3gt)
제 생각에 방음/방진은 사람마다 느끼는 결과에 대한 의견차가 커서 정답은 없습니다만
효과는 분명히 있기는 있습니다.
단, 그게 드라마틱하게 갑자기 차가 고요해진다거나, 뭐 그런 정도는 아니다. 이런 말을 하고 싶네요.
어 약간 조용해진거 같네? 뭐 이정도 수준이니
스피커알갈이를 하실 분은 방음/방진을 같이 해도되고 안해도 됩니다.
저는 자동차diy를 되게 꼼꼼하게 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성능구현에만 거의 초점을 둔 간단하게 하는 스타일이니 참고하세요. 정석대로 꼼꼼하게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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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문짝을 뜯어야죠. 아래영상 참고해서 보심 됩니다.
T20 별렌치 필요하고요, 스피커가 리벳으로 박혀있어서 전동드릴과 드릴날이 있어야 합니다.
플라스틱 내장재 뜯어내고,
이렇게 4귀퉁이 리벳이 박혀있습니다.
이게 두번째 문짝 뜯은 건데, 예행연습한다고 처음에 뜯었을때 리벳박혀있는거 보고 욕나왔었네요ㅋㅋ
리벳 제거후 탈착한 순정스피커. 리벳제거는 유튜브에서 '리벳제거' 이런 검색어로 검색하심 전동드릴로 제거하는 방법 나오니까 참고하시고요.
순정스피커 뒷면, 나름 하만스피커인데 그냥 없는거 보다 나은 사실상 쓰레기입니다.
알리에서 구매한 스피커인데 성능은 모릅니다. 달아봐야 압니다. ㅡ.ㅡ;;;
제품 링크는 4짝 다 알갈이 끝나면 마지막편에 올리겠습니다. 저는 스피커를 알리에서 살 때 그냥 사람들이 많이 사는걸 삽니다.
제품 링크는 4짝 다 알갈이 끝나면 마지막편에 올리겠습니다. 저는 스피커를 알리에서 살 때 그냥 사람들이 많이 사는걸 삽니다
순정스피커 단자
아니 이놈들 +, -가 아니라 숫자 1, 2로 써져있습니다 하 ㅡㅡ
이거 뭐가 +인지 -인지 모르겠습니다. 급한대로 카페에 질문올려보지만 제가 적용하기에는 힘든 답변만 달려서,,
밑에 번데기 전구가 들어있는 도어등에도 비슷한 단자가 있는데. 전선색을 보니 갈색선은 일치하네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어느 블박설치 업체가 올려든 글에서 극성에 대해 써둔것을 참고해서 그냥
2번(회색선)을 -로 보고 작업진행하기로 합니다.
플라스틱 브라켓 윗부분에 튀어나온 걸 가위로 잘라 없애버리고요
스피커는 저런식으로 11시와 1시방향에 맞볼트로 채우고, 하단쪽은 그냥 케이블타이로 문짝 철판과 스피커를 묶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뚫려있는 홀에 이 스피커를 맞출 수가 없습니다. 미묘하게 구멍 위치가 어긋나서요.
지금 글로 쓰니 단계가 획획 지나가지만 여기까지 시간이 한 3시간 걸렸습니다. 맞볼트로 스피커 고정하는 거도 철판 뒷쪽으로 손가락 겨우겨우 우겨 넣어서 간신히 해냈습니다. 더 좋은 방법(단, 저렴해야 함)이 있으면 한번 해보세요. 제가 한 이 방법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볼트는 M5 렌치볼트로 썼습니다.
자동차 diy의 기본, 문짝이나 본넷 방음/방진 diy용으로 항상 요 플라스틱 고정쇠는 여분을 갖고 있습니다.
차령이 오래되서 문짝 뜯는데 6개중에 5개는 부러져버렸습니다. 이것도 알리에서 사둔건데 나중에 링크 올려드릴께요.
사진이 생략된게 있는데
스피커쪽 문짝의 철판 내부도 방진 고무 패드를 붙일 수 있는만큼(손이 들어갈 수 있는만큼)만 붙여봤습니다. 여름철에 햇빛받아 차가 뜨거워지면 문짝 안쪽의 철판에서 기껏 붙여놓은 방진고무패드가 떨어져 밑쪽으로 흘러버릴 수 있으니 최대한 힘 많이 줘서 꾹꾹이를 잘 해놔야 합니다. 아래 사진의 하얀색 방음패드는 그냥 떼어낸 플라스틱 내장재 안쪽에 덕지덕지 잘라서 붙였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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