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피 - 차박 세팅 #1
어제 그피로 첫 차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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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일지 20230531 - 경남 마산 창포
전주들러 내일 부산 녹산공단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은 내일 일정상 중간에 위치한 마산 창포항 부근을 지도로 검색해서 와봤습니다. 저는 딱히 유명 차박지를 찾아다니는 것은 아니고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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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대로? 차박에 상당히 좋은 차더군요. 무엇보다 2열을 폴딩하기만 하면 평탄화가 그냥 되어서 넘나 좋은 거 ㅎㅎ
차박 세팅을 할 때 보통은 평탄화가 가장 번거롭고, 돈이 들고, 신경 쓰이는 부분이죠. 이런 면에서 그랜드 c4피카소는 최고의 차박용 차량 같습니다.
제 키는 184, 평탄화 후 누워보니 조금 타이트하게, 간신히 발을 뻗고 누울 수 있더군요. 그리고 제 키에도 내부에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양반다리로 앉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비교적 편안하게 거동 가능. 카니발처럼 전폭이 넓지는 않아 2명이 내부에 있기는 조금 버거울 수도… 하지만 1인 차박은 뫄 최고입니다.
2열을 폴딩하면 이렇게 트렁크와 2열 의자 사이에 공간이 생겨버리는데…
그피는 순정으로 트렁크와 2열 의자 사이를 메꿔줄 수 있는 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거 진짜 대박ㅎㅎ
이 보드를 다 내려주면 이렇게 사이에 있던 공간을 메워줘서 10초 만에 평탄화 완성…
그 위에 캠핑매트 대형 제일 싼마이 아마 5,000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
안에다 이렇게 깔아주면 끝…
옆문 열고 찍은 사진. 저 매트 사진상 4칸이 아마 175cm 정도 될 듯…
별도의 침낭은 안 덮고 구스바지, 미쉐린맨 타이어 바지 입으면 따숩… 우아기는 경량패딩으로…
제 키 184로는 조금 타이트하므로 추가 평탄화 보드를 구매해서 안쪽 길이 공간을 더 늘려야겠습니다.